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후 세계 각국은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적 자원만으로 세계 10대 경제국의 자리에 오른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바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국가 간의 무한경쟁이 시작되면서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 성장산업의 선도적 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이에 바탕을 둔 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의 글로벌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산업 최일선의 기업들에게는 IP글로벌 전략 및 IP 자산 경영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특허청에서 실시한 2020년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를 보면 우리 기업의 약 20%만이 지식재산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지역기업의 경우 지식재산 실무인력의 수요는 높지만, 이와 관련된 우수 인력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지역에서의 IP 기반의 전략을 수립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내 산업 구조에 있어 대학의 역할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학은 지식의 보고이자 인재양성의 산실입니다. 대학 내의 교수와 대학(원)생 발명자들의 수준 높은 연구성과는 곧 지식재산과 직결됩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해 총 169건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습니다. 이는 수도권의 유수의 대학을 앞지른 성과입니다. 그러나 그 내실은 수도권 지역의 대학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센터의지식재산 클리닉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센터의 지식재산 클리닉은 충북대학교 교수와 대학(원)생 발명자들의 연구성과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에 맞는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지식재산 창출은 물론 새로운 가치부여 및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로써 충북대학교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충청 지역의 선도적 기업을 육성하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충북대학교 교수 및 대학(원)생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